오늘 아침 하늘은 맑은데, 지상은 안개가 말썽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짙은 안개가 껴 있는데요.
서울도 가시거리가 7km로, 평소 맑은 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공기는 어제보다 쌀쌀해졌습니다.
현재 기온 11.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낮습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23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이번 가을 들어 많은 지역에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충남 공주의 가시거리가 10m, 전북 군산은 190m로 시야가 꽉 막혀있는데요.
청주 공항은 오전 10시까지, 광주 공항은 오전 9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계속되겠습니다.
안개가 끼면 미세먼지도 걱정되는데요.
지금은 전국이 보통 수준이지만, 오전까지 중서부지방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황사마사크 챙겨 나가시기 바립니다.
낮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영동은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광주 23도, 대구 22도로 어제보다 1~2도 높겠습니다.
오늘도 바닷가에 계신 분들은 침수 피해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해수면의 수위가 제주는 정오 무렵에, 목포는 오후 3시 52분쯤 최고조에 달하겠고요.
인천은 오후 6시 23분에 약 10m 가까이까지 수위가 높아지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지역적으로 비 예보가 있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영동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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